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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밀크씨슬 영양제 올바른 선택 법과 추천하는 제품들.

밀크씨슬 영양제는 필수 영양제중 하나입니다만 국내 상품들은 함량 미달 제품이 많습니다. 이에 올바른 밀크씨슬 제품을 고르는 요령과 직구를 통한 최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방법을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앞서 필수 영양제 포스팅을 통해 굳이 비싼 해외 제품들 추천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뭐, 국산이던 해외산이던 개인적인 기준이니 경제적 여유내에서 본인의 취향대로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추천한 제품들에 그만한 이유가 있어 다소 긴 글로 보충합니다.

 

3040 기본이지만 필수영양제 가성비 제품 6가지.

 

3040 기본이지만 필수영양제 가성비 제품 6가지.

3040 슬금슬금 내 몸에 대해 관심이 가는 시기 같습니다. 잦은 음주, 입에만 좋은 식사, 늘어난 체중, 뭔가 잘못된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몇개월전부터 운동을 시작한 후배가 영양제 레벨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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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알고 가면 좋아요 - 원료와 추출 성분


 

영양제의 경우의 핵심성분의 함량외에 원료(원산지 포함-특히 오메가3등)와 추출법이 중요한 편입니다.

이런 이유로 함량은 비슷한데 가격이 상이한 경우가 있습니다.

'밀크씨슬'의 경우는 원산지 보다는 원재료와 성분의 혼동이 큰 문제입니다.

그 부분부터 확실히 정의하시면 제품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밀크씨슬(Milk Thistle)'이란 식물 이름입니다.

영양제 이름도 영양성분의 이름도 아닌 '서양 엉겅퀴'과 식물의 통칭입니다.

학명상 'Silybum marianum' 이고 우리말론 '흰무늬엉겅퀴'란 식물입니다.

 

이외  'Scoth thisle(스코틀랜드 엉컹퀴)', ''카르두스 마리아누스'등 표기는 제각각이지만

어차피 'Silybum marianum' 곧 '엉겅퀴'에서 추출했습니다.

'밀크씨슬(서양엉겅퀴)'에서 추출한 '실리마린(Sliymarin)'이 핵심 성분이라는 점만 기억하면 됩니다.

그래서 간혹 밀크씨슬 검색하다보면 '실리마린(Sliymarin)'이란 이름으로 검색되는 밀크씨슬 제품이 나옵니다.

결국, 그놈이 그놈.

 

우리로 치면 '홍삼'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홍삼' 제품은 대부분 XX홍상이지만 제조사는 정관장도 있고, KT&G도 있고 많잖아요.

핵심은 '홍삼'안의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이라는걸 알다시피요.


이하 혼동되니 '밀크씨슬'과 '실리마린', '서양 엉겅퀴'로 통일하겠습니다.

 

문제는 원재료가 등급이나 채취가 힘든 식물이라면 제품 등급과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하지만, 통칭 '밀크씨슬'은 치이는게 '서양 엉겅퀴'고,

많은 곳이 미국이라 미국산이 많습니다.

 

국내 제조사들은 원료인 '서양 엉겅퀴'를 수입해 추출하거나, 이미 추출된 '실리마린'을 수입해 판매합니다.

 

결국 원재료인 '엉겅퀴'에서 제조사의 기술로 얼마나 많이 뽑아내고 한개의 정/캡에 담느냐가 제조사 기술과 등급입니다.

특히, 국내 제조사의 경우는 원가 절감 및 제조 편의를 위해 원료를 뭉친 '정'의 개념으로 제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캡슐 형태의 캡이 흡수율을 높일수 있는 수단이고 단가도 높은 편입니다. 

 

 

 

 

사실 제일 중요한 건 단 하나!! 한캡슐당 함유량만 보자.


 

맞습니다.

영양제를 선택하는 첫번째 기준은 해당 영양제의 함량.

기준치/효과치의 '얼마나 들어있나' 입니다.

다만, 원재료 함량이 아닌 실제 효과를 가진 성분의 함량을 뜻합니다.

 

문제는 제조사별로 함량 표기법이나 서빙사이즈(권장섭취량)이 다릅니다.

또, 성분의 함량보다 원재료의 표기로 혼동을 야기합니다.

이로 인해 관련 정보가 미흡할 수 밖에 없는 소비자들은 혼동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들도 이런 점을 적극 이용하여 마케팅을 펼칩니다.

 

우선 국내 제품들 함량 밑장 빼기를 먼저 보시길.

판단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앞서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읽어주세요.

1. '밀크씨슬(Milk Thistle)'란 '서양 엉겅퀴'이란 식물이자 원재료일 뿐이고, 간에 도움이 되는 핵심 성분은 '서양 엉겅퀴'에서 추출한 '실리마린(Silymarin)'입니다. 이 실리마린 함량만이 함량의 진실입니다.
 
2. '밀크씨슬'의 경우 국내 권장섭취량은 130mg 이지만, 미국등은 권장섭취량을 따로 정해두지 않았습니다.
단, 각 제조사들은 각종 연구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본 섭취량이 4~6개월 기준으로, 1일 1~3회, '실리마린' 210~600mg 섭취하였다는 점을 기반으로 섭취량으로 제조하고 있습니다.

 

원재료의 함량이 아니라 실제 영양제 본래 성분의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합니다.

 

사진으로 설명드립니다. 

사진과 하단에 표를 참조하시면 이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겁니다.
국내 제조사의 경우 불법적인 사항은 아니고 판매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제조사 표기는 하지 않습니다.

 

<좌로부터 국내A 제조사, 국내 B 제조사, 라이프 익스텐션 -어드밴스드 밀크씨슬, 닥터베스트 - 실리마린 >


국내 A 제조사 [ 1일 섭취량 1정(1,000 mg) / 실리마린 130mg ]

 

얼핏보면 1정당 1,000mg으로 혼동될 법합니다.

속지마세요. 풀이하면 아래와 같은 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밀크씨슬'은 그냥 원재료입니다. '서양 엉겅퀴' 말입니다.

핵심 성분은 '실리마린(Silymarin)'입니다.

이게 얼마나 들었냐가 핵심이고 진짜 함량이고 가격대의 기준입니다.

 

그럼, 저건 무슨 말이냐?

수입한 '서양 엉겅퀴' 1,000mg에서 '실리마린' 성분은 고작 130mg 추출했다는 얘깁니다.

쉽게 풀어보면 참깨 100Kg 사와서 참기름 1.3Kg 뽑았다는 겁니다.

그렇게 추출이 어렵나 싶지만 타사랑 비교해 보시면 엄청 비효율적인 결과이죠.  

 

정확한 뜻은 '서양 엉겅퀴' 1,000mg에서 뽑은 걸 알약 1개에 담았으니 1,000mg 맞지? 이겁니다.

그런데, 막상 박스 표기에는 1정당 1,000mg의 성분이 들은 것처럼 표기를 했습니다.

 

도대체 이 기준은 뭐임?

어차피 핵심 성분의 국내 기준 맞춰 130mg밖에 못 넣을거면서.

비슷한 마케팅하는 국내 타제조사들이 그래도 500/130이 기본이던데요.

1000/130 뽑는 기술력이면 오히려 창피한 수준인데 이를 역이용하는군요.

소비자들의 정보 무지를 이용한 나쁜 마케팅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가격만큼은 4개 제품중 단연코 1위입니다.

물론, 이 제품은 유기농 원료를 기반으로 하여 단가가 높다는데......

 

 

국내 B 제조사 [ 1일 섭취량 1정(500 mg) / 실리마린 130mg ]

 

그나마 양심적이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단, 표기 방법은 분명히 혼동을 가져오게 합니다.

 

앞서 풀이한것처럼 이 제조사는 원재료 500mg으로 핵심성분 '실리마린'은 130mg 추출하여 1정에 담았네요.

문제는 이 제조사도 'A 제조사'처럼 1일 섭취량 '500mg'으로 표기해 핵심 성분의 함량에 혼동을 주고 있습니다.

1일 섭취량당 함량에서 확인 가능하듯 핵심 성분 '실리마린'은 130mg.

 

그래도 90알 한통 가격에 90알 한통 더주는 1+1에 가격도 그나마 저렴해서 나쁜 케이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180정에 24,900원 이게 딱 이 제품의 판매가라고 봅니다.

 

정말 할말하앍. 

 

섭취량 표기에 관한 부분은 식약처나 보건부가 핵심성분의 함량만 표기하도록 강력하게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라이프 익스텐션 - Advenced Milk Thistle [ 1일 섭취량 2정(760 mg) / 실리마린 760mg/ 실리포스 160mg ]

 

제가 앞서 추천드린 제품입니다.

표면만 보면 두가지로 보일듯 합니다.

함량이 높고,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봅시다.

우선 국내 제조사들과 다른 베지캡 캡슐 형태입니다.

고로 1캡(캡슐)로 표기합니다.

이 제품은 핵심성분인 '실리마린'의 1일 섭취량이 미국 기준이다 보니 국내의 몇배인 760mg입니다.

하지만 '실리마린'은 480mg외 그외 동일성분으로 228mg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실제 판단 기준으로 잡은 '실리마린'은 딱 480mg 입니다.

하지만 2캡 기준이니 1캡으로 환산하면 240mg 입니다. 

 

함량 자체가 2배 이상 함유되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일부 연구에서 6개월이상 유의미한 효과를 본 1회 섭취량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이 제품의 진가는 다른 함량 정보에 있습니다.

앞에 영양제 포스트에서도 기재했듯이 영양제의 최우선 과제는 흡수율입니다.

이론상 좋은 성분도 대부분 동물 실험이 아닌 인간에게 적용할 경우 대부분 형편없는 흡수율을 보입니다.

그래서 영양제는 '비싼 똥' 소리를 듣는 편이죠.

이 제품은 '실리포스(Siliphos)' 란 성분을 통해 실리마린의 흡수율을 높이는 부가 추출물을 추가로 160mg이 포함되었습니다.

더구나 베지캡 사용으로 체내 통과시 성분 손실률을 조금이나마 확보합니다.

 

좋은 제조사 제품은 분명 흡수율에 민감하고

소비자들도 그런 이유로 돈을 더 지불합니다.

물론, 건강식품의 인식이 대중화된 미국등지에서지만요.

 

 

닥터 베스트 - Silymarin [ 1일 섭취량 2정(1,000 mg) / 실리마린 300mg ]

 

뭐 대중적인 제조사에 일반적인 '밀크씨슬' 제품입니다.

무난한 상품으로 보이고 달리 특징이 없습니다.

 

문제는 가성비 - 수량별 메리트를 확인하자구요.

 

아래 예로 박스 전면에 120 SOFTGELS (캡슐)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120일치?

 

 

아닙니다. 후면 권장섭취량을 확인해 보면 2 정입니다.

이 회사에서 권장하는 섭취법으론 60일분입니다.

 

 

무턱대고, 전면만 확인하고 120일치로 구매하시면 안되는거죠.

더구나 이런 비교라면 120일치 제공하는 국내 제품에 비해 가격적으로 전혀 메리트가 없어 보입니다.

아니 완전 바가집니다.

 

여기서 또하나 이 제품을 국내 제품으로 비교하면 또 이상해집니다.

 

먼저, 밀크씨슬(실리마린 추출물)의 국내 식약처 권장섭취량은 130mg 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국내 건강식품제조사들의 밀크씨슬 제품의 1정당 실리마린 함유량은 130mg 고정입니다.

그럼 해외 제품의 예로 든 'Life Extention' 사의 제품을 국내 기준에 맞춰 비교해보면 원래 회사 권장량의 절반인 1정으로도 충분히 국내 제품들의 함유량을 넘어갑니다.

이런 식의 계산으로 다시 계산하면  'Life Extention' 사의 제품은 국내 기준으로 120일분이 됩니다.

 

약간 복잡하지요.

특히 저는 산수가 안되는 사람이라 표로 만들어 봅니다.

기준은 무조건 1정당 함유량과 가격으로 만들었습니다.

 

  실리마린 함유량 (1정/캡 당) 포장단위별 수량 부재료 단가/정당가격(원)
국내 A 사(유기농) 130 mg ( 표기 1,000 mg) 30 정 - 35,700 / 1,190원
국내 B 사 130 mg ( 표기 500 mg ) 90 정* 비타민C, E 24,900 / 138원
Life Extention 240mg ( 표기 동일 ) 120 캡(베지캡) *실리빈 180g,
*Siliphos 160mg
33,550 / 279원 (함량대비 155원)
Doctor Best 150 mg ( 표기 동일 ) 120 캡(베지캡) - 21,030 / 175원
*B사는 구입시 90정 한개를 더 증정하니 180정으로 계산
*Siliphos - 실리마린의 흡수율을 높이는 부가 추출물
*단가는 22.09.20 쿠팡(와우회원)을 기준으로 함

 

사실, 가성비로 제품을 판단하는 기준은 상당히 모호합니다.

개개인마다 추구하는 바가 틀리잖아요?

어떤 이는 무조건 싸면 그게 가성비일테고,

저같은 사람은 최저가보단 약간 높지만 함량이 조금 더 있는 제품이고요.

그렇다면 무엇을 고를텐가?

답은 명확하지만 선택은 개인의 몫인만큼~

전 영양제만큼은 가격적 측면에서 큰 차이가 안나면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흡수율이 높은 제품을 항상 선택하는 편입니다. 

 

 

잠깐 그럼 섭취량은 누가 결정하는거임?


 

국내는 식약처를 통해 권장섭취량을 고시합니다.

그럼, 제조사들은 고시된 함량을 기준으로 제품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미국등의 경우는 의약품이 아닌 경우 정부 차원에서 권장량 따위 지정하지 않는 패기가 있습니다.

이는 장단점이 있는데 내가 원하는 만큼 섭취가 가능하다는 점도 있고요.

또, 제조사맴으로 만든다는 점. ㅋㅋㅋ

 

미국 제조사  제품표기에 표기된 섭취량의 기준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각종 논문에서 (물론,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고 인정한 논문) 효과를 보았다는 기준.

예로 밀크씨슬의 경우 효과가 인정된 논문의 연구기간 4~6개월간,

210~600mg 인 점을 기준으로 제작되고 판매됩니다.

 

제조사의 입장을 간단하게 풀이드리면,

 

"내가 아니라 연구한 의사들이 간질환 환자가

매일 200mg씩 4개월간 밀크씨슬 추출물을 먹었더니 유의미한 효과가 있더라.

너희들도 그렇게 먹어보지 않으련~" 

 

개인적인 의견으론 국내는 권장섭취량 너무 타이트(부족)한 함량입니다.

사실 건강식품으로 효과가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자칫, 비싼 똥 되는 경우가 많겠지요.

하지만 권장량대로 드시면 지나치게 안전합니다. ㅋㅋㅋ

무사안전주의도 좋지만 최근 트렌드에 맞춰 일정부분 상향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제조사들만 배불리는 모양새입니다.

원료는 적게 쓰고, 가격은 비슷하게~

 

 

 

 

부가적으로 확인해볼만한 항목들


| Veggie Caps (식물성 캡) |

말그대로 원료를 캡슐화 한 캡슐의 재질의 식물성이라 무해하다는 표기입니다.

 

| Gluten Free (글루텐미포함) |

말많은 글루텐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 Non-GMO / GMO Free (비유전자변형식품 기준) |

최근 민감한 유전자변형식품인지를 구별하는 기준입니다.

Non-GMO, GMO Free 모두 같은 인증으로 비유전자변형식품을 뜻합니다.

 

| Vegetarian (채식주의자 섭취 가능) |

일명 '비건(Vegan)' 섭취가 가능한 공정과 원료로 제작된 제품입니다.

 

 

 

대략적인 밀크씨슬 영양제의 선택 기준과 올바른 제품 구매 요령까지 안내를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