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코로나 격리 기간 심해져간 증상에 움직이지 못해
한번 이용한 후 생각보다 편리해서 이후로도 한두번 더 이용했습니다.
사용하며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세상 좋아져따~~"
바쁘거나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아프신 분들이 아시면 좋을것 같아 소개드립니다.
익숙해지고 나선 자주 처방받는 피부과 약이나 정형외과 소염제같은 새로 진단이 필요없는 처방 정도는 병원을 들르지 않고 같은 병원을 지정해 이용하고 있는데 따로 병원가기 위해 시간을 내지 않아도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Part.01
"비대면 진료 어플?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는 비대면 진료 분야라 관련 어플이 많지는 않습니다.
포스팅을 위해 몇 개 어플들을 설치해 봤는데 이용법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사용하시는 휴대폰 기종의 스토어를 이용해 검색하셔서 원하시는 어플로~
전 '닥터나우'를 어플을 이용했습니다만 차이점은 그닥.
딱히 사용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제휴병원도 비슷하고요.
▼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검색한 비대면 진료 어플들의 일부

Part.02
"어떤 때 이용하면 좋을까요?
- 심하게 아퍼 이동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
- 바쁜 일정으로 도저히 병원 방문이 힘든 경우.
- 기존의 증상들로 추가 처방이 필요한 경우.
- 피부과, 정형외과의 간단한 소염제 처방 필요시.
- 자주 찾는 병원 제휴병원으로 있을 때.
우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당연히 병원 방문을 하여합니다.
본 비대면 진료의 방법은 간단한 증상만의 확인 및 처방으로만 이용하세요.
특히 오프라인으로 자주찾는 병원이 제휴병원으로 있으면 지정해 놓고 같은 증상으로 추가 처방이 필요할 때 굳이 시간을 내어 병원방문없이 의사 선생님과 통화후 간단히 처방받고 인근 약국을 이용하니 시간적으로 굉장히 효율적이었습니다.
같은 증상으로 추가 처방이 필요하신 분들께는 꿀입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스티바A 처방같은거 꿀이에용
(물론 내원으로 처방 내역이 있을경우요)
가령, 저같은 경우는 코로나 자가검진키트 테스트로 확진을 확인하여 자가격리중 고열과 강한 근육통 지속중에 인후통에 목까지 부은 상태인데 보유한 약이 타이레놀뿐이라 빠른 처방과 약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본 방법으로 비대면 진료를 신청하고 진료부터 약 수령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코로나 확진자 방문 가능한 '지정병원'을 찾고, 대중교통을 이용못하니 도보로 이동후 진료까지 대기후 다시 처방받고 약국을 찾아 특히나 저같은 싱글은 대리인도 없어 눈치봐가며 약을 구입하고, 다시 도보로 집가지 돌아오는 일련의 과정을 생각한다면 굉장히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봅니다.

Part.03
"진료는 어떻게 하나요?
원하는 진단분야 선택하시고, 병원 선택하고, 선생님 선택하세요.
그리고 본인의 증상을 기재하고, 필요시 사진등을 첨부하면 됩니다.

증상 및 이미지등 관련 정보 입력후 지정 의사분께 전달되면,
몇 분후 지정한 의사분께서 직접 전화를 주십니다.
통화를 통해 본인의 증세를 간단히 전달드리면,
의사분께서 진단 사항을 말씀해주시고,
주의 사항 및 처방 내용을 말씀해 주시고 통화가 종료됩니다.
통화후 길지 않은 시간내 진단과 처방을 나옵니다.

Part.04
"그럼 약은 어떻게 받나요?
처방전이 발행되면 바로 약 전달방법의 선택이 나옵니다.
수령 방법은 본인의 편한 방법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물론, 처방전만 필요하신 경우는 전송받은 처방전으로 인근 약국에서 직접 약을 조제하시면 됩니다.
저는 약이 급한 상황이라 진단한 병원의 제휴약국에 '대체조제'를 선택하고 '퀵배송'으로 결제하였습니다.

그외 배송이 필요한 경우는 배송 방법만 선택하셔서 결제하시면 됩니다.
'당일 배송'은 소요시간을 특정하지 않지만 당일내에 배송이 됩니다.
저는 '퀵 배송'으로 정말 한시간내로 문앞까지 배송 받았습니다.
(최대2시간내에 배송한답니다)
배송 방법 | 배송 기간 | 비용 |
직접 수령 | - | - |
당일 배송 | 1일내 | 3,000원 |
퀵 배송 | 2시간내 | 8,000원 |
빠르다 싶었는데 배송 기사님이 전화오시는 통화음이 카카오택시인것을 보아 택시 기사님들과도 제휴가 되어 신속한 배송이 가능한거 같습니다.
굳이 직접 전달하시려고 문을 두드리시길래
"그거 코로나 약입니다~ 저 확진자에요"
했더니 얼른 걸고 가시더군요. ㅋㅋ
▼ 브라보 자본주의. 한발자욱도 안움직이고 처방전 발급 1시간만에 배송.

▼ 발송된 조제 약.

Part.05
"얼마나 들었을까요?
저의 경우는 코로나 증상 관련 해열제와 기침 및 가래, 인후통 증상 처방약을 받았습니다.
4일치분이고요.
비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선택사항 | 비 용 | |
진료비 | 5,000 원 | |
조제비 | 제휴약국 | 7,000 원 |
배송비 | 퀵배송 | 8,000 원 |
총비용 | 20,000 원 |
일반적으로 병원 방문하여 소용되는 비용보다 배송비등이 들다보니 조금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아픈 몸을 끌고 병원을 움직이는 수고스러움보다는 적절한 비용이라 보입니다.
시간 소요도 비슷하고요.
Part.06
"이용후 평가는?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생각보다 이용이 편리합니다.
비대면 진료가 처음이라 최초에는 의사분과 통화로 진단받고 처방받는 과정의 어색함은 분명 있었지만 사람은 역시 경험의 동물 한 번 경험하니 이래저래 편해서 간혹 이용하고 있습니다.
경증의 증상들이나 기존의 드시던 약을 처방 받아야하는데 딱히 시간이 없어 병원을 찾지 못하시는 분들, 혹은 같은 증상으로 자주 찾는 병원이 어플에 있다면 꼭 멀리 시간을 들이지 않고 처방전을 받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부득이한 상황시 약까지 배송되니 특히 타이틀처럼 혼자 사시는 분들 아프실 때 꽤 도움이 될법하여 소개를 드립니다.
혼자라서 서러운데,
아프면 더 서럽고,
몸져 누워 병원도 못가면,
우울함이 젖은 빨래같아요.
꿋꿋이 혼자서라도
진료받고 약먹고 으쌰으쌰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