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러닝벨트 (중국) 2. 스마트워치(가민 포러너 45S) 3. 헤어밴드(Rife) 4. 블루투스 이어폰 (Jabra Active) 5. 170ml 물통 (중국산) 6. 선크림 (셀퓨전, 다이소) 7. 마스크가드 (마스크캐디) 8. 선글라스 (오클리) 9. 니플밴드 (라이프토템)
01. 러닝벨트
바람을 가르며 갬성 음악도 들어주고, 짤도 찍어야게꼬, 달리다 만난 풍경도 찍어야하고...
더구나 거리랑 지도도 확인해야되지요.
여하튼 휴대폰은 필수입니다.
▼ 달리면서 만나는 흔한 풍경들
처음이야 들고도 뛰고, 주머니에도 넣어 봅니다.
하지만, 달리는 거리가 길어지고 조금씩 페이스에 욕심이 붙는다면 휴대폰만큼 번거로운게 없습니다.
더구나, 비싼 내 휴대폰 떨구기라도 하면... ㅠ.ㅠ
참고로 제폰은 아니지만 아이폰14 액정 수리비만 44만......
말해 뭐해요! 무조건 사세요. 러닝벨트.
이제껏 마음에 드는 러닝벨트 찾아 인쇼유랑단 생활하다 마침표를 찍은 제품입니다.
착용편의는 복대형 러닝벨트이지만,
일반 물통형 러닝벨트처럼 부하지 않고 슬림하고 유일하게 한쪽에 작은 물병을 넣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250ml까지는 들어간다네요.
전 간소하게 170ml 넣습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에 로고플레이 러닝벨트는 멋지지만 대부분 주머니가 하나인 경우가 많아 되도록 러닝벨트 만큼은 주머니가 몇개 있고 슬림한 타입으로 선택하심이 옳습니다.
티안에 쏙 넣어 착용해도 티도 덜나고.
+
꼭꼭, 벨트안에 천원짜리 하나랑 오백원 동전 두어개는 넣어두세요.
처음 뛰는 코스 겨우 만난 자판기에 카드가 안되서 오열했던 기억이.
가격대 : 만원중반대
02. 스마트워치
필수는 아닙니다만 달리기에 진심이 되셨다면 추천 드립니다.
뭐 이미 애플워치, 갤럭시워치등을 이용하신다면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개인적으로 달리기를 위해 스마트워치를 찾으신다면 '가민'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가난한지라 최하위 모델인 '포러너 45S'를 사용합니다.
우선 러너를 위한 가장 신뢰성 있는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라 봅니다.
달리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을 지원해 줍니다.
하지만, 사전 정보 없이 구매하시면 놀랄 일도 있습니다.
고급기를 제외한 중저가 모델들에 해당하지만.
터치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해상도도 구립니다. ㅋㅋㅋ
오래 달리려면 본인의 페이스 확인이 중요한 거 같은데 즉각적인 페이스를 알려주어 좋고요.
아무래도 GPS의 최초 상용화한 엔지니어 출신이 설립한 회사인지라 위치 정보나 거리 측정에 더 믿음이 갑니다.
구입하고 알았지만 제법 현실적으로 만들어진 훈련 프로그램도 지원해서 좋습니다.
'런데이'나 'NRC'처럼 그냥 냅다 밀어 붙이는 스케쥴 훈련이 아닙니다.
03. 헤어밴드
사실 모자를 자주 착용하지만 간단하게 착용할 땐 밴드만한게 없습니다.
더운 여름은 모자가 오히려 머리속 열기를 더해주니까요.
특히, 머리스타일에 목숨 거신다면 헤어밴드만한게 없습니다.
조깅으로 짧은 거리를 달린다면 굳이 필요없을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장거리에 도전하는 런린이라면 이마에 한없이 흐르는 땀만큼 번거로운것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자까지 쓰기 번거롭거나, 모자 휴대가 불편하시다면 헤어밴드만한 아이템은 없습니다.
헤어밴드 착용이 다소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조깅 코스까지 갈때는 팔찌처럼 팔에 휘휘 감았다가 달릴때만 쓰고 돌아올 땐 다시 휘휘 팔에 감고 옵니다.
아니면 대충 접어 주머니속에 쏙.
▼ 대충 요런 느낌?
확실히 휴대도 간편하고 달릴 때 땀처리도 수월해 추천하는 아이템입니다.
04. 블루투스 이어폰
말하면 뭐해요.
특히 혼자 달리시는 분들에겐 필수템입니다.
하지만 노이즈캔슬링은 꼭 취소하고 사용하세요.
달리다보면 뜻하지 않게 달려드는 자전거나 차량이 있을수 있으니 외부 소리는 확인이 가능해야 합니다.
저는 달리기 말고도 헬스할때도 착용하는 터라 방수형인 스포츠형 이어폰을 구매했습니다.
땀때문에 몇 개인가 고장난 이후로요 ㅠ.ㅠ
아니면 골전도 헤드셋도 추천드립니다.
외부소리도 듣고 간단한 음악감상이나 메시지 확인에 좋습니다.
05. 물통
이것도 필수템은 아니죠.
단 10Km 이상의 장거리를 달리시기 시작한다면 중반 이후의 급수는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특히 편도 코스나 모르는 코스로 달릴 때 편의점이나 급수 시설 없는 곳이라면 정말 난감하더군요.
그게 아니더라도 한강코스등 대부분 급수가 불가능한 곳이 많으니 물은 정말 소중합니다.
처음엔 들고도 달려보고, 완주시까지 참아도 봤는데요.
보다 거리를 늘리거나, 좋은 컨디션으로 달리려면 중간의 물보급은 필수라고 봅니다.
특히 저처럼 런린이라면 특히 더요.
250~500ml까지 가지고 달려봤는데 15Km 이하라면 달리면서 많은 양의 물은 필요치 않다고 봅니다.
딱 갈증을 해소하고 약간의 수분만 보충해도 컨디션을 유지하니까요.
그래서 휴대가 편한 170ml 물통을 구해서 러닝벨트에 쏙 넣어 다닙니다.
확실히 걸리적 거리지도 않고, 중간에 간단하게 목 축이기도 좋습니다.
작은 물통이나 혹은 아기들 물약통도 이용하시는 경우도 있던데 이런 아이템 하나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06. 썬크림
무조건 필수입니다. 조건달지 말고 사셈.
당신의 피부는 소중합니다.
우선 한 장의 사진을 올립니다.
▼ 혐짤이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ㅠ.ㅠ
극혐짤입니다.
딱 이번 여름만 달린 런린이의 팔입니다.
선명한 시계 자욱 보이시나요?? ㅋㅋㅋ
매일 땡볕에 나가 달린 것도 아닙니다.
피부 관리에 열심이라 썬크림도 열심히 바르고, 주말에만 주간에 달리며, 대부분 새벽 5~6시 달리는 저인데도 팔이 저모양입니다.
피부 노화중 3대 노화의 원인이 바로 '광노화'입니다.
바로 자외선 노출.
피부를 아끼신다면 무조건 두개씩 사세요.
전 비용문제로 얼굴은 그나마 괜찮은 제품으로 하나.
팔과다리에 바를 저렴한 제품 하나.
각각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용으로도 준비해 러닝벨트에 넣고 장거리 러닝하다보면 땀으로 중간에 한번 덧칠하고 있습니다.
07. 마스크 가드
요즘은 거리두기 완화로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선택입니다.
그래도 한강 코스 일부는 어르신들이 많으셔서 배려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하고 뛰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걸을 때도 숨차는 마스크인데 달리면서 쓰고 있으면 호흡도 호흡이지만 수분이 차며 얼굴에 착착 붙으면 정말 난감합니다.
거기다 땀까지 흐르면 더하고요.
그럴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가격대 : 3개입 7천원중반.
08. 선글라스
꼭 필요한 아이템은 아닙니다.
퇴근후에 달리시거나 새벽 6시 이전에 달리신다면 특히 더 필요없는 아이템입니다. (여름 한정)
하지만, 저처럼 평소엔 새벽에 뛰지만 주말은 주간에 한강이나 야외 코스를 달리신다면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생각외로 봄~여름의 햇살을 마주하며 달리다보면 여간 피곤한게 아니거든요.
특히 한껏 찡그린 미간으로 달리신다면!! 주름생겨욧!!!
꼭 오클리나 스포츠 선글라스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저도 오클리는 런린이 주제에 너무 나 운동하러 가요라는 느낌이라 부담스러워 레이밴 같은 일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 선글라스 착용시 흔들림을 잡으려면 스토어등에서 '안경 실리콘 고무링', '안경 논슬립 링'으로 검색하시면 고정할만한 아이템이 있습니다. 가격도 무지 쌉니다.
▼ 착용하면 확실히 달릴때도 흔들거림이 대폭 줄어듭니다.
09. 무얼까요???ㅋㅋㅋ
니플밴드, 일명 '꼭지패드' 입니다.
요즘이야 기능성 소재의 옷을 입고 달리지만, 초반에 일반 면소재의 스포츠 의류를 입고 달렸습니다.
문제는 이 의류로 장거리를 한 번 달렸는데, 10K 이후부터 의류 소재가 뻣뻣하고 땀에 젖다보니 쓸림이 생기며 '어딘가 언급하기 부끄러운 부위'에 까짐 현상이 생기더군요.
물론 부드러운 소재의 기능성 의류를 무조건 추천드립니다만, 혹여 예민하신 분들은 붙이고 달리시길 바랍니다.
저는 얼마 후 마라톤 행사에 꼭 붙이고 나갈겁니다!!!!
한 번 당해보면 압니다. 그 고통... ㅋㅋㅋ
가격대 : 104매 6,250원대
+
아! 특히 흰색 상의 입으신다면 더 꼭 챙기세요.
땀에 젖으면..... 알죠??
사실 필수적인 아이템이 아닌 경우도 많은데 있어도 나쁘지 않을 아이템으로 추려 봤습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1일 1포스팅을 지키고자 다소 간략하게 마무리 합니다.